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 2개월 연속 상승…최대 애로는 내수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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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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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수침체, 29개월째 중기 최대 애로 1위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으로 상승했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1361개를 대상으로 10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93.7이었다. 전월 대비 5.1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업황전망건강도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기업이 나빠질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많다는 뜻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번 결과는 내수 부진 극복을 위한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따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공업부문별로는 경공업이 전월 대비 2.8포인트 올라 91.8을 기록했고 중화학공업은 95.4로 9월 보다 7.1 포인트 올랐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이 91.8을 기록해 전월 보다 4포인트, 혁신형 제조업은 99.3으로 전월 대비 5.4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는'섬유제품', '가죽가방 및 신발', '1차 금속',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 17개 업종에서 상승했으며, '목재 및 나무제품', '가구' 등 5개 업종은 하락했다.

한편 내수부진은 29개월 연속으로 중소기업의 최대 경영애로로 꼽혔다. 지난 달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했지만 기업 10곳 중 7곳(67.1%)이 여전히 내수부진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했다.

한편 지난 8월 중소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은 7월 보다 0.4%포인트 내린 70.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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