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건설·엔지니어링기업과 주요 공기업 관계자들이 '복합금융을 활용한 해외진출 확대방안 설명회'에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수출금융을 연계한 복합금융 지원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수출입은행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복합금융을 활용한 해외진출 확대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GS건설, 삼성물산 등 국내 건설·엔지니어링기업과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사회기반시설(SOC) 관련 주요 공기업 등 150여개 기업에서 4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국내 기업의 해외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 사업진출 확대를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수출금융을 연계한 복합금융 지원방안을 설명하고 실제 금융조달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EDCF를 활용한 복합금융 지원방안', '수출입은행 금융상품', '해외 PPP 사업 현황 및 금융조달 사례', '2014~2015년 발주예정 사업 소개' 등 총 4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EDCF를 활용한 복합금융 지원방안 세션에서는 경제성장에 따라 인프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개발도상국에 EDCF가 유상원조 및 정책자문, 보증 등을 제공해 비차관 성격의 수출금융 참여를 촉진하는 방안 등이 소개됐다.
임성혁 수출입은행 부행장은 "앞으로 개도국 인프라 사업 중 PPP 형태의 사업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교통, 전력, 수자원 등의 분야는 국내 기업의 경쟁력이 충분히 있는 만큼 다양한 지원수단을 통해 개도국 인프라 개발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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