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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맥성 부정맥이란, 인식 낮아 적기에 치료 못 해… '심한 경우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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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3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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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맥성 부정맥이란[사진=해당 기사와는 무관함]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서맥성 부정맥이란 무엇일까?

서맥성 부정맥은 심장이 1분에 50회 미만으로 박동하거나 간혹 수초 이상 정지하는 중증질환이다. 특히 우리나라 노인 심장병 환자의 경우 서맥성 부정맥에 대한 인식이 낮아 적기에 치료받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서맥성 부정맥 환자들이 첫 증상 인지 후 유일한 치료방법인 인공심박동기 시술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22.1개월이다.

또 증상을 느끼고 6개월 이내에 병원을 찾은 환자는 전체의 57%에 불과했다. 12개월경과 후에는 70%가 시술을 받았다. 나머지 30%는 12개월 이후에 진단을 받고 시술을 할 정도로 치료가 늦어졌다. 심지어 한 환자는 25년까지 소요되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서맥성 부정맥은 심장박동수가 감소해 혈액을 통해 뇌를 비롯한 주요 장기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줄면서 무기력증, 피로감, 운동능력 감소, 호흡곤란 등을 가져오기도 한다.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노화가 중요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외 고혈압 약물인 베타 차단제나 칼슘채널차단제를 복용하는 경우, 심근경색이나 심부전 등 심장질환을 앓은 경우에도 서맥성 부정맥이 나타날 수 있다.

흔히 빈혈이나 저혈압, 단순 노화로 인한 무기력증으로 오인해 치료가 적시에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심하면 실신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노인환자와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서맥성 부정맥이란, 주의 깊게 살펴봐야겠다", "서맥성 부정맥이란, 진짜 위험한 질환이네", "서맥성 부정맥이란, 미리 검사를 받아보면 괜찮은 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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