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브로콜리너마저라는 감성 모던록 밴드의 리더로써 각종 방송, 공연 등에서 꾸준한 활동을 펼쳐온 그는 한국 대중음악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밴드 씬에서 이미 굵직한 발자취를 남겨왔다.
원래 5곡으로 구성된 EP음반으로 계획하였으나, 평소 존경하던 선배 음악인(박용준,함춘호, 신석철,민재현,고경천,이기태,홍갑 등)들과의 협업에서 생겨난 음악적 영감을 주체 못해 수록 곡 수가 늘어나게 되었으며, 그렇게 정규 1집을 발매했다.
기존에 싱글로 선공개된 '흐린 길', '갈림길', '비겁맨' 에 더해, 신곡 '안녕이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제발, 하지만', '겨울눈', '신기루' 등 총 9곡이 수록된 이번 음반은 일반적인 사랑과 이별 노래가 아닌,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힘들어질 수 밖에 없는 현시대의 사랑과 이별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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