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여행 중 30대 제주여성 태풍만나 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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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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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혼자 홍콩 마카오로 배낭여행을 떠났던 30대 미혼 제주여성이 현지에서 태풍을 만나 목숨을 잃었다.

제주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A씨(31·여)는 지난 17일 오전 9시께 태풍 피해 조사에 나선 현지 마카오 현지 경찰 순찰차에 의해 바닷가 인근에서 익사한채 발견됐다.

30일 유가족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 14~17일까지 휴무임을 알리는 팻말을 붙여놓고 홀로 배낭여행을 떠났다.

A씨는 14일 항공편으로 제주를 출발, 인천을 경유해 마카오 여행을 떠났으며, 16일 밤 숙소가 태풍에 의해 물에 잠기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유가족들이 특별한 이의를 제기하지 않음에 따라 시신이 인도됐으며, 장례절차도 다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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