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우산 시위 확산, 중국 정부 의도적 언론 통제 논란

아주경제 장성환 기자 =

 

 홍콩 우산 시위 확산, 홍콩 우산 시위 확산, 홍콩 우산 시위 확산, 홍콩 우산 시위 확산.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홍콩 우산 시위 확산, 중국 정부 의도적 언론 통제 논란


중국 정부가 '홍콩 우산 시위'와 관련한 외국 언론 보도를 의도적으로 통제해 논란이 되고 있다.

교도통신은 '홍콩 우산 시위'로 알려진 홍콩 시민의 반(反)중국 시위를 다룬 뉴스를 시청할 수 없는 상황이 중국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중국에서 방영된 NHK 국제방송의 뉴스가 5분가량 중단됐으며 이 때문에 중국 시청자들은 홍콩에서 지속되는 대규모 시위를 다룬 뉴스를 시청할 수 없었다.

교도통신은 시위 현장 중계로 뉴스가 시작됐으나 곧 텔레비전 화면에 아무것도 볼 수 없고 소리도 들을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공산당 일당 독재 체제에 관한 외국 언론의 보도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어 중국에서 특정 뉴스를 볼 수 없게 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이번 사건도 의도적인 정보 통제로 보인다고 통신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