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화장품•향수 면세점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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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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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국제공항에 이은 '제2의 K-코스메틱 쇼핑 허브'로 육성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화장품•향수 면세점을 오픈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호텔신라는 1일 창이국제공항의 화장품•향수 면세점 운영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창이국제공항 면세점은 세계 4위 매출 규모이다. 

신라면세점은 창이국제공항 면세점 공개 입찰에 참여해 지난 1월 3개 터미널의 모든 화장품•향수 매장(19개, 약 5575㎡)에 대한 운영권을 획득했다.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낙찰 받은 면세사업권 중 가장 큰 규모로 2020년 9월30일까지 6년간 운영한다.

이날 1차로 12개 매장 110여개 브랜드로 영업을 시작하며 내년 1월까지 나머지 부분에 대한 리모델링을 실시해 순차적으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 된 후 내년 2월에 그랜드오픈을 하게 되면 아시아 지역 공항 면세점 중 최다인 190여개 브랜드 화장품•향수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2017년 완공 예정인 제4터미널의 화장품•향수 매장도 운영이 예정돼 있다. 

신라면세점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와의 동반진출을 통해 한류 문화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내년 2월 그랜드오픈 시점에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국내 브랜드들을 입점시켜 창이국제공항 면세점을 인천국제공항에 이은 '제2의 K(Korea)-코스메틱 쇼핑 허브'로 만들 계획이다.

차정호 호텔신라 부사장(면세유통사업부장)은 "인천국제공항 화장품•향수 면세점 운영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한류의 전진기지가 될 창이국제공항에서도 품격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텔신라는 지난해부터 창이국제공항에 보테가베네타, 프라다 등 해외명품 매장과 시계 편집매장인 '메종 드 크로노스'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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