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슬로우 비디오, '이웃 같은' 차태현과 김영탁 감독의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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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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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슬로우 비디오” “슬로우 비디오 차태현” “슬로우 비디오 차태현 김영탁” “차태현 김영탁” “차태현 남상미”

느리게 살아보고 싶다. 돌아보니 어느새 훌쩍 커버린 나. 느리게 생각하고 느리게 움직이면, 그제야 보이는 것들이 있다. 가을바람에 살랑살랑 떨어지는 은행잎과 사람들의 다양한 표정들...

움직임을 포착하는 ‘동체시력’과 ‘CCTV’를 결합한 감동적인 영화 ‘슬로우 비디오’가 10월 2일 개봉한다.

어느 날부터인가 모든 것이 느리게 보이는 여장부(차태현). 움직임을 포착하는 동체시력이 발달한 그는 숟가락, 야구공 등 빠르게 날아오는 물건들을 아주 쉽게 잡아챈다.

하지만 남들과 다른 동체시력의 발달로 어릴 적부터 놀림감이 되고, 이 때문에 어린시절 내내 방구석에 틀어박혀 드라마로 인생을 배운다.

20년 후, CCTV 관제센터 직원이 된 여장부의 ‘수상한 미션’이 시작된다. 동체시력 덕분에 CCTV 속 범죄 현장을 제대로 포착하던 중, 어릴 적 첫사랑과 닮은 수미(남상미)를 CCTV로 지켜보며, 사랑을 키워가는데...

너무 빠르고, 너무나도 바쁘게 사는 우리들. 그 속에서 남들보다 느리게 바라볼 수밖에 없는 여장부에게는 CCTV로 보이는 장면 하나하나가 모두 드라마와 같다.

개봉을 앞두고, 누리꾼들은 이웃 같은 배우 차태현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하다. 또한, 폭풍 감동을 줬던 헬로우 고스트의 김영탁 감독이기에 이번 영화 역시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지난 2010년 작 헬로우 고스트의 흥행 콤비였던 김영탁 감독과 차태현씨가 다시 만나서 더더욱 기대를 모으는 영화! 쌀쌀해진 가을, 영화 슬로우 비디오로 가슴 따뜻하게 차오르는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문화가 산책[사진=이수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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