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한국 레슬링의 류한수(26·삼성생명)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류한수는 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급 결승전에서 마쓰모토 류타로(일본)를 2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
류한수는 마쓰모토와 1피리어드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했다. 2분26초께 파테르 기회를 잡기도 했지만 점수를 뽑아내지는 못했다.
이어 2피리어드 3분55초에서는 상대의 소극적 자세로 류한수가 1점을 얻었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는 류한수는 파테르를 허용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오히려 종료 18초를 남긴 상태에서 류한수는 상대 선수를 매트 밖으로 밀어내 1점을 추가하고 승리를 가져갔다.
류한수는 2013 세계선수권대회를 재패한 경험이 있으며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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