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한국여자 농구 대표팀이 결승 문턱에서 일본을 누르고 금메달에 한발짝 다가섰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농구 4강전에서 일본을 58대53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장신 센터 하은주는 이날 15분을 뛰며 15득점에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신정자도 13점에 리바운드 10개를 기록해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은메달을 확보한 한국은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이후 20년 만이자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눈앞에 뒀다.
한국은 2일 오후 6시 15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대만을 꺾은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을 만나 아쉽게 금메달을 놓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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