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운하를 운항하는 관광유람선 포항크루즈는 하기휴가와 피서철을 맞아 포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영일만 밤바다의 로망과 포스코의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시작한 야간운항을 9월말로 종료한다고 1일 밝혔다.
포항크루즈에 따르면 야간운항 누계 탑승객이 3000여명으로 날로 인기가 더해 탑승을 위한 예약이 3일전에 매진되는 등 포항시민과 하계휴양객에게 여름밤의 낭만을 즐기는 새로운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했다.
1일부터는 기업체, 일반기관단체, JC전국대회 등 25인 이상 특별 단체예약이 있을 시 종전보다 1시간 앞당겨 오후 7시 30분 출발 1회에 한하여 야간운항을 할 예정이며, 운항코스는 포항운하-동빈내항-송도해수욕장-형산강을 경유하는 A코스로 유람시간은 약 50분이다.
포항크루즈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정식운항을 시작해 평일에는 평균 600명, 휴일에는 1200명이 방문하여 9월말 현재 약 13만여 명의 탑승객을 돌파했으며, 관광 성수기 대비 안전운항에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