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 음주운전 자필 사과문 공개 "스스로도 용납할 수 없는 실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0-02 09: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현정화 자필편지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한국마사회 탁구단 현정화 감독이 음주운전과 관련해 자필 사과문을 발표했다.

현정화 감독은 1일 자필 사과문을 통해 “오랫동안 한결같이 저를 사랑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갑작스럽고 불미스러운 일로 큰 실망을 안겨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음주운전에 대해 사과했다.

또한 “저 스스로도 용납할 수 없는 실수로 물의를 빚는 데 대해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라며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합니다”라고 썼다.

현정화 감독은 “무엇보다 저로 인해 피해를 당한 분들의 상처를 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실수에 대한 질책을 달게 받고 앞으로 자숙하며 반성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킨 점, 실망시켜 드린 점,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 드립니다”라고 거듭 음주운전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현정화 감독은 이날 새벽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 사거리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인 0.201% 상태로 오모 씨(56)의 택시 그랜저 차량과 충돌해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현정화 감독은 이번 음주운전 사고로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 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