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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우산 혁명에 대해 의견을 피력한 스티브 윈.
'윈 리조트'와 '벨라지오 호텔', '미라지 리조트' 등을 세우면서 미국 카지노업계 대부도 등극한 스티브 윈 회장은 1일(현지시간)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글로벌 게이밍 엑스포'에서 CNBC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피력했다.
윈 회장은 홍콩 우산 혁명(민주화 시위)이 마카오의 사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있느냐는 질문에 "홍콩 우산 혁명이 격화되고 있지만, 이미 일종의 축제처럼 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모든 중국인들은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사람들이다. 따라서 홍콩 우산 혁명 상황이 해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국 기업인이나 근로자에게 ‘당신의 정부를 신뢰하느냐’고 물으면 그들은 늘 ‘그렇다’고 답한다”고 전한 뒤 “내가 개인적으로 보고 들은 대로라면 평균적인 중국인들은 자신과 정부가 분리돼 있다고 생각치 않으며 정부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반면, 그는 미국 정권에 대해서는 “미성숙함에 놀라곤 한다”며 반감을 드러냈다. 특히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향해서는 "전혀 경험이 없는 사람" 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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