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월례회 관행적 회의 지양 공직자간 소통의 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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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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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 당진시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매월 개최해 오던 월례회의를 개선해 연 5회만 개최한다.

그동안 월례회의가 관행적으로 개최되면서 비생산성 행사의 표본으로 지적돼 왔고, 업무 몰입도가 높은 오전 시간에 실시돼 행정력 낭비는 물론 단순 반복적인 행사로 인식돼 직원들의 참여의식도 저조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당진시는 앞으로 월례회의를 직원만남의 날로 바꿔 운영한다는 계획으로, 시무식과 종무식을 포함해 연 5회로 줄이고, 늘 지적돼 왔던 회의시간을 줄이기 위해 표창과 특강을 분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월례회의 시 공직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수여해 오던 표창은 공직자만 전수하고 일반시민 표창은 지역단위 행사나 별도 시간을 지정해 수여키로 했으며, 특강은 필요에 따라 별도 운영함으로써 직원들의 업무 몰입에 저해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개선된 직원만남의 날에는 필요에 따라 부서 업무 소개 및 현안사항 교육, 해외연수 경험담 소개, 신규직원 소개 등 직원 간 상호 소통의 시간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토론문화에 익숙지 않은 공직자를 위해 공직자간 거리를 좁힐 수 있는 방안으로 직원의 소리함을 운영하고, 시장과 공직자간 간담회를 통해 경직적인 분위기를 서서히 줄여나가 직원만남의 날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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