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웃농촌은 생산자가 상품등록을 하면 큐레이터가 생산자들이 올린 상품을 검색해 이웃농촌에서 제공하는 개별 쇼핑몰인 '큐로그'에 입점시켜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소비자들이 큐로그에서 농산물을 사면 이웃농촌 운영자가 구매정보를 생산자와 택배사에 전달하고 농가에서 소비자에게 농산물을 배송하게 된다. 정산과 사후관리는 운영사인 씨엔티테크가 맡는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입해 이웃농촌 큐레이터로 활동할 수 있으며, 큐로그를 통해 이뤄진 판매대금의 일정비율을 수익으로 얻을 수 있다.
홍보하려는 상품의 매입비용과 재고관리 부담이 없어 무자본 창업이 가능하며 모바일에서도 이웃농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출퇴근 시간, 쉬는 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큐레이터 활동이 가능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웃농촌은 기존의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한 플랫폼으로 건전한 창업활성화에 기여하고, 국내산 농산물의 가격 안정과 소비촉진으로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