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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산업부, 연구시설·장비 연계시스템 구축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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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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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TIS와 e-Tube 정보 공유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정부는 연구 현장의 불편을 해소하고 국가연구개발사업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연구시설·장비 정보 연계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

미래부와 산업부는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와 '산업기술개발장비 통합관리플랫폼(e-Tube)'을 연말까지 연계해 이중등록 등 연구현장의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연구자와 연구기관들은 국가연구개발사업비로 구입한 연구시설·장비 정보를 NTIS 국가연구시설장비관리서비스와 각 부처 관리시스템, 연구기관 자체 자산관리시스템 등에 중복해 등록해야 했다.

이에 정부는 NTIS를 중심으로 부처 및 기관별 관리시스템을 쌍방향으로 연계해 하나의 시스템에 등록된 정보는 다른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공유되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최근 5년 간 NTIS에 등록된 연구시설·장비 2만8286점(4조 1986억원) 중 35.3%를 차지하는 미래부(9987점, 1조7251억원)와 42%를 차지하고 있는 산업부(1만1883점, 1조6621억원)는 지난 1월부터 6차례에 걸쳐 정보 연계에 관한 실무회의를 진행해 왔다.

정부는 정보연계가 완료되면 부처별로 수집 및 관리되던 연구시설·장비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돼 신규장비를 구입하기 전에 중복 여부가 쉽게 검증되는 등 국가연구개발사업 투자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연구자들이 원하는 장비 정보를 부처에 관계없이 손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게 되는 등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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