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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우승상금 11억6000만원은 역대 두번째 '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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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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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바이런넬슨챔피언십 우승땐 12억9000만원 받아…김효주가 올시즌 번 상금보다 더 많아

배상문은 미국PGA투어 통산 2승을 올린 외에 우승상금 11억6000만원을 챙겼다.
                                                                                                  [사진=캘러웨이 제공]



배상문(캘러웨이)이 미국PGA투어 프라이스닷컴오픈 우승으로 받은 상금은 108만 달러(약 11억6000만원)다.

이는 배상문이 2004년 프로데뷔 후 한 번에 받은 상금으로는 두번째로 많은 액수다. 배상문은 2013년 5월 미국PGA투어 바이런넬슨챔피언십 우승 때 120만6000달러(약 12억9000만원)를 받았다.

배상문은 한국프로골프투어(KPGA) 투어 단일시즌 최다상금 기록을 갖고 있다. 그는 2009년 한 해에 5억6495만원을 획득했다. 이 액수는 아직 깨지지 않고 있다.

배상문이 이번에 받은 우승상금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상금 신기원을 열어가고 있는 김효주(롯데)를 능가한다. 김효주는 12일 끝난 하이트진로챔피언십에서 시즌 4승을 올리며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김효주가 올들어 지금까지 번 상금보다 배상문의 이번 우승상금이 더 많다.

이번 대회는 미국PGA투어 2014~2015시즌 개막전이다. 당연히 배상문은 지금 상금랭킹 1위다. 자신감을 높였다는 그가 얼마나 오랫동안 상금랭킹 1위를 유지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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