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재단은 “인천의 후대들에게 인천정신 고양을 통해 훌륭한 유산을 남겨주자’ 라는 취지에서 ‘인천헤리티지’라는 이름을 썼다”고 밝혔다.
인천헤리티지 재단은 ‘인천의 가치와 명예를 높이는 일’에 모든 운동의 무게 중심을 두고 그 실천과제로 묻혀진 인천 정신의 고양, 인천 정체성 확립에 대한 실천, 인천 시민의 1% 기부운동이라는 세 가지 축을 세웠다.
재단은 인천정신과 관련, “인천은 개척과 포용, 겸손과 검약으로 압축된 시민 정신으로 오늘 날의 광역시로 성장했다” 전제하고 “이 같은 정신의 고취가 미래 인천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단은 인천 정체성 확립에 대한 실천 방안으로 인천이 갖고 있는 현안문제에 대하 여 인천정체성 확립에 기반한 대안 제시로 문제를 풀어가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단은 “인천 외부에서 인천을 비하하는 듯한 부정적 인식의 ‘짠물론’이 인천 을 평가절하 하는 대표적 사례”라며 “새로운 인천 시민 1% 기부운동을 펼쳐 인천 이 검약을 통해 이룬 부를 인천의 미래인재 육성 및 발굴에 이바지 할 것임을 실천 으로 보여 주겠다”고 하였다.
재단의 최순자 상임대표는 “진정한 짠물의 역할은 부정부패를 막고 검약을 통해 이룬 부를 사회에 환원할 때 그 가치가 빛나는 법”이라며 “지금 인천 시민들은 자 라나는 후대를 위해 인천정신을 고취하여 인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정신운동이 중 요한 때” 라고 했다.
그는 또 “1904년 인천을 출발한 이민선이 오늘 날 800만 한국 교민사회를 이루는 근간이 됐다”며 “미지의 세계로 출발한 인천의 개척정신과 팔도에서 모여든 사람 누구라도 인천에서 소외당하지 않고 함께 할 수 있었던 포용정신이야말로 오늘 인
천의 정신적 원동력이었다”고 평가했다.
재단은 오는 11월 중 발기인대회를 거쳐 조직과 기구를 정비하는 정식 재단 발족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다만 정식 창립 전이라도 각종 현안들에 대해서는 인천 정 신에 입각해 곧바로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예를 들면 수도권 매립지 문제, 인천 LNG 인수기지 증설문제 등에 대해 중앙 정부,혹은 타 지자체를 상대로 인천의 목소리를 정확히 전달하여 인천의 정당한 몫을 찾 는데 전력을 다 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침체된 지역경제를 위한 기업유치와 수도권 규제완화를 위한 총력, 낙후된 인 천교육을 위한 좋은 학교 만들기, 그리고 경쟁력 있는 인재 육성·발굴·활용을 위한 다방면의 실현 가능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
인천 출신인 재단의 최 상임대표는 인하대 공대 화학공학과 교수로서 한국여성공학 인 대표주자로 매김하는 연구 및 교육 업적으로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 장, 한국산업기술미디어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장학금 기부, 인천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진로·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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