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새로운 교육비전 실현을 위한 학생중심 시설 설비 등 59개 정책과제가 확정됐다.
아울러 학생중심 시설 설비,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등 2가지 중점과제 이행계획도 추진키로 했다.
시 교육청은 학생이 편안하게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학생 중심의 환경 조성을 위해 인체공학을 고려한 책걸상을 보급하고 학생 의견을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학교 설계 매뉴얼을 개발해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에는 읍・면지역 고등학교 3학년의 책걸상 시범 교체를 위해 예산을 지원하고, 2015년도에는 수요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세종형 책걸상 기준’을 수립・고시해 단계적으로 모든 학교의 낡은 책걸상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책걸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 사용의 주체인 학생의 요구사항을 학교설계에 반영해 실사용자의 시설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학교설계 매뉴얼을 개발하고, 이를 신설학교 설계에 반영하기로 했다.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도 마련된다. 따라서 학교안전관리위원회를 전문가 등으로 구성, 안전 관련 정책 등을 총괄 조정・심의・자문함으로써 학교 안전분야 업무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시 교육청은 우선 학교 안전을 위해 △학교 CCTV 교체・확대 △배움터 지킴이 및 경비실 설치 지원 △초등학생 U-안심 알리미 서비스 지원을 확대한다.
아울러 학교급별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중심 안전교육을 토대로 학생의 위기상황 대처 능력을 키울 방침이다.
특히,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예정지역에서는 녹색어머니회 등과 협력해 통학 안전지도에 따른 등하교 시 공사차량 운행 자제 등 시공사에 대한 지도 감독을 강화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시의 완성은 교육에 달려 있다” 며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세종교육 비전에 걸맞게 학교가 새롭게 바뀌고 아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모든 교육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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