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굴삭기와 지게차를 합해 총 145대의 오래된 엔진을 교체, 대기오염의 주원인인 초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발생을 동시저감한다는 계획이다.
건설기계는 서울시 전체 등록차량 중 1.6%에 불과하지만 대기 오염물질(NOx) 배출량의 약 17%를 차지한다.
서울시는 작년부터 인체에 위해성이 높은 초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을 함께 줄이기 위해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삼원촉매장치 교체, PM-NOx 동시저감장치 부착, 건설기계 엔진교체 등의 시범사업으로 참여 차량의 운행과정에서 생기는 비용편익 분석과 대기질 개선 효과를 분석한다.
접수 대상인 2004년 이전 출시된 건설기계를 보유한 기관이나 개인은 서울시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서울시 친환경교통과(02-2133-3651)로 문의하면 교체대상을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이달 16~31일이다. 신청기간 중 접수량이 교체대수에 미달하면 예산범위 내 추가 모집해 선착순 마감한다.
강희은 서울시 친환경교통과장은 "건설기계 엔진교체 사업으로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초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등 차량 오염물질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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