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17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싱가포르 제조업 연합(SMF)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32년 설립된 싱가폴 제조업 연합은 3000여개의 싱가포르 제조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단체다.
이번 체결로 양기관은 전시회·사절단 파견·국제회의 등 비즈니스 행사 개최를 통해, 양국 중소기업의 기술교류 및 정보 공유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그간 대기업에 한정돼 있던 양국간 경제협력이 중소기업으로까지 확대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
김태환 중기중앙회 통상정책실장은 "한국의 창조경제와 싱가포르의 지식기반경제가 시너지를 이룰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중소기업의 동남아시장 진출지원을 위해 다양한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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