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불후의 명곡 소향이 마이클 볼튼의 'Lean On Me' 무대로 첫승을 달성했다.
18일 방송된 KBS '불후의 명곡-마이클 볼튼' 특집에서 첫 출연한 소향은 "고등학교 시절 3대 디바 머라이어 캐리, 휘트니 휴스톤, 셀린 디온 그와 함께 브라이언 맥나이트, 마이클 볼튼이 그때 당시 전설이고 선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향은 "미국에서도 아니고 한국에서 그것도 불후의 명곡이라는 방송에서 제가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아무나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아닌 거 같다. 신 나고 흥분되고 설렌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마이클 볼튼이 노래를 듣고 어떤 이야기를 해줬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소향은 "마이클 볼튼이 '같이 노래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줬으면 좋겠다"며 미소 지었다.
이날 불후의 명곡 마지막 순서로 등장한 소향은 마이클 볼튼의 'Lean On Me'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흥분을 가라앉힌 소향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했다. 이내 고음을 막힘없이 부르는 등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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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립박수를 보낸 마이클 볼튼은 "나도 즐겨 부르는 노래다. 상당히 많은 버전의 노래를 들었지만 이번 무대가 가장 극적인 무대였다. 거장 수준의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마이클 볼튼의 극찬을 받은 소향은 불후의 명곡 첫 출연에 박정현을 이기고 첫 승을 차지했다.
한편, 마이클 볼튼 불후의 명곡 소향 무대에 네티즌들은 "불후의 명곡 소향, 한국의 머라이어캐리! 소름" "소향 라이브 실제로 듣고 싶다" "마이클 볼튼도 기립박수 치게 만든 소향, 불후의 명곡 자주 나와라" "불후의 명곡 나온 마이클 볼튼, 나이 드니 더 멋지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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