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판교사고] 수사본부, 압수물 분석 주력 "관련자 소환 조사도 이어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0-20 10: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18일 오전 경찰이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 공연장 환기구 사고현장을 보존하기 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공연장을 찾은 20여명의 시민들이 환기구 위에서 공연을 관람하던 중 환기구 철망이 부서지면서 20m 아래 지하주차장 바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환기구 추락 사고를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20일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분석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전날 경찰은 수사관 60여명을 투입해 서울 중구 이데일리·이데일리TV와 마포구 플랜박스(행사 대행업체), 수원시 영통구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 내 경기과기원 지원본부 등 10여곳에 대해 압수수색했다.

사고 4일째를 맞은 경찰은 확보한 행사 관련 문건과 컴퓨터 본체, 관계자 휴대전화 등 20상자 분량의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참고인 소환조사도 계속되고 있다.

경찰은 행사 관계자와 시설 관리자에 대한 소환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환기구 덮개를 시공한 업체 관계자들도 불러 부실공사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소환조사 대상은 현재까지 모두 참고인 신분"이라며 "지금까지 참고인 1차 진술을 통해 기초조사를 진행했다면, 지금부터는 압수물 분석을 통해 실체적인 진실을 가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