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지난 19일 롤드컵 결승전에서 삼성화이트가 우승한 가운데 선수들의 우승 인터뷰가 화제다.
삼성화이트 우승 멤버는 임프 구승빈 선수, 마타 조세형 선수, 폰 허원석 선수, 루퍼 장현석 선수, 댄디 최인규 선수이다.
작년 조별 예선 탈락했던 임프 구승빈 선수는 "경기를 생각하는 마음가짐이나 임하는 태도, 성향과 플레이 스타일을 제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게 된 것이 지난해와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다"고 우승 비결을 전했다.
마타 조세형 선수는 벌써 다음 시즌 각오를 전했다. 조세형은 "시즌 5로 접어들면 롤이 더어려워지고 체계적으로 될 것이다"며 "우리는 체계적으로 하는 것은 자신있으니 그 강점 살려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폰 허원석 선수는 국내 리그를 겨냥했해다. 허원석은 "페이커를 넘은 세계 최고의 미드라이너가 꿈이다"며 "저는 세계 최고의 탑라이너라는 타이틀을 달았으나, 국내 리그에서도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루퍼 장현석 선수는 승리를 아직 실감하지 못하지만 매우 기쁘다고 전했으며 마지막으로 댄디 최인규 선수는 "내년 롤드컵에도 이 멤버 그대로 나갔으면 좋겠지만"이라며 "다만 팀에 바뀌는 인원이 생긴다면 원딜러 임프가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전해 임프 구승빈 선수를 당황케 했다.
한편,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삼성 화이트는 중국의 로얄클럽을 상대로 3-1로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삼성 화이트는 이날 우승 상금으로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원)을 받았으며, 준우승을 한 로얄클럽은 25만 달러(한화 약 2억 7500만 원)을 받게 됐다.
롤드컵 결승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롤드컵 결승전,정말 대단한 경기였네요","롤드컵 결승전,저런 행사가 그들만의 리그로 안 끝났으면 좋겠네요","롤드컵 결승전,상금이 11억원이나 되다니"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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