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회장은 이날 국회 국정감사에서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이 청해진해운의 세월호 구입자금을 대출해준 뒤 감정평가를 실시한 것에 대해 지적하자 "감정평가서 작성 전이긴 하지만 관행상 배값을 계약서 기준으로 지원하고 증축비용 20억원은 감정평가서가 나온 뒤 지급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제일 우선 실시해야 할 안전검사를 제일 나중에 했다"고 지적하자 홍 회장은 "(세월호) 대출이 나간 이전 선박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으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 의원에 다르면 산업은행은 청해진해운이 세월호를 수입하기 위한 구입자금 80억원을 대출할 때까지 가격평가를 실시하지 않았다. 산업은행의 감정평가가 이뤄진 것은 80억원의 대출이 실행된 뒤 4개월이 지난 올해 1월로 이후 산업은행은 세월호의 개보수자금으로 20억원을 추가 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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