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공무원연금TF 첫 회의…"연금학회+정부+당 개혁안 종합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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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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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무원연금TF 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23일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이미 발표된 연금학회 주도 연금개혁안, 정부에서 최근 제시한 안, 새누리당 당 특위에서 만들면서 사실은 최종안으로 발표하지 못했던 안들을 종합검토했다"고 밝혔다. [사진=다음로드뷰 캡처]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이한구 의원을 필두로 23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가진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개혁 TF는 총 3가지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다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최종안을 만들 방침이다.

새누리당 공무원연금TF 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이날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이미 발표된 연금학회 주도 연금개혁안, 정부에서 최근 제시한 안, 새누리당 당 특위에서 만들면서 사실은 최종안으로 발표하지 못했던 안들을 종합검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의 대표 발의로 이뤄질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에 대한 성안과 관련된 1차 작업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선 '하후상박' 논의도 진행됐다.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안에 고액 연금자를 줄이는 대책이 있긴 하지만 부족하다는 여론이 있어 '하후상박'의 방식에 대해 더 고민해볼 것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그런 부분이 조금 더 반영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한구 의원은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마련하면서 상위직의 수령액은 더 깎고, 하위직은 덜 깎는 방안을 반영하겠다"며 "이 방안이 국민적 공감대를 얻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 17일 안전행정부가 당정회의에서 공개한 ‘2016년부터 재직 공무원들의 경우 지금보다 보험료를 43% 더 내고 연금 수급액은 34% 덜 받는’ 내용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해 '개혁의 강도가 덜 하다'며 보완을 주문한 바 있다. 

한편 새누리당 공무원연금TF는 이한구 의원을 팀장으로 나성린·강석훈·김현숙·이철우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매일 회의를 하면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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