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 공연 ABBD 개최…록밴드씬 개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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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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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아 ABBD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록밴드 피아가 ‘ABBD(Alpha! Bravo! Beta! Day By Day)’ 공연을 기획하고 연출, 록밴드씬 개선에 나선다.

내달 16일 홍대 브이홀에서 개최될 ABBD는 지난 2012년 연말에 이어 세 번째 이어지는 브랜드공연으로 밴드 피아의 지인 뮤지션들을 게스트로 초대해 대사랑, 대평화, 대화합, 대파멸과 각자의 소망을 담은 주문 ABBD로 ‘관객과 하나가 돼 우리들만의 축제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금까지 게스트로는 이승환, 에스닉 퓨전밴드 바드, IDIOTAPE, 칵스, 김사랑, 코어메거진 그리고 피아의 양혜승(드럼)과 심지(건반&FX) 두 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그룹 Oaiii&Oaiii(오아이앤오아이)가 출연해 성공적인 공연을 거두었으며, 올해 게스트로는 딕펑스, 디어클라우드 리플렉스가 무대에 올라 뛰어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한발 더 나아가 수익금의 전부를 환원해 내년 1월 1일부터 여러 밴드들의 합주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포털사이트 다음(DAUM)의 밴드피아 카페 내의 합주실 이용(타이틀미정) 카테고리에서 예약을 하면 합주를 원하는 밴드는 누구든지 무료로 합주를 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대한민국의 힘든 음악시장에서 밴드생활을 지탱하고 있는 동료 밴드들의 음악활동에 힘을 실으려 한다는 게 피아 측의 설명이다.

피아 소속사 윈원엔터 정승일 대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밴드들간의 많은 유대관계의 형성과 관심이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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