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구, 효(孝) 실천 업소 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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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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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지역 내 어르신에게 요금을 할인해 주는 ‘효(孝)’ 실천 업소가 늘고 있다.

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에는 24일 현재 40곳의 효 실천 업소가 지정, 운영되고 있다.

업종은 일반음식점 20곳, 이·미용실 18곳, 목욕탕 2곳 등 종류도 다양하다.

이들 효 실천 업소는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최소 10%에서 최대 20%까지 요금을 할인해 주고 있다.

요금 할인율은 업소가 자체적으로 결정해 실천하고 있으며, 요금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효 실천 업소 포스터[사진제공=인천 남구]


효 실천 업소의 지정은 신청 업소를 대상으로 요금 할인율 및 시설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한 뒤 적합한 곳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이렇게 선정된 효 실천 업소에는 지정증 및 표지판이 부착된다.

구 관계자는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어르신들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효 실천 업소가 점차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제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을 존경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20곳의 효 실천 업소를 지정한데 이어 올해 20곳을 추가로 지정했다.

구는 내년에도 효 실천 업소 10곳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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