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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K-9 경호견]
지난 22일(현지시간) 백악관 담벼락을 넘은 20대 괴한을 제압한 경호견 '허리케인'과 '조던'이 경호국 체면을 살렸다고 네티즌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백악관 비밀경호국이 무단침입자 초기 진압에 두 차례나 실패해 경호국장이 옷을 벗은 가운데 경호견이 괴한을 제압해 미국 국민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
언론 요청이 쇄도하자 비밀경호국은 23일 오후 트위터에 '허리케인'과 '조던'의 사진을 게재했다. k-9 경호견 품종은 양떼를 보호하는 목양견, 맹인 안내견으로 쓰이는 벨기에 말리노이즈다.
한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백악관 담벼락을 넘은 20대 남성 도미니크 아데사냐(23)는 경찰견을 공격한 이유로 중범죄에 해당하는 경찰 공격 2건, 불법침입과 체포에 저항한 혐의 등 경범죄 4건 등으로 기소됐다.
백악관 K-9 경호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백악관 K-9 경호견, 이름만큼 민첩하고 용맹스럽다", "백악관 K-9 경호견, 개가 사람보다 낫네", "백악관 K-9 경호견, 정말 든든하겠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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