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순신대교의 개통 여부가 오늘(27일) 오후 5시쯤 결정될 예정이다.
27일 위광환 전남 건설방재국장은 "전문가들이 교량 주요 구조부에 대한 외관조사와 차량 주행 시험을 한 뒤 오후 5시쯤 회의를 통해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만약 이순신대교의 진동 수치가 계측치 허용 범위 내로 나타날 경우 28일 오후 7시쯤 차량 통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26일 오후 6시 19분쯤 이순신대교가 평소보다 심하게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차량 모두가 대피 조치됐다. 이후 경찰 관계자는 오후 6시 55분쯤 해상을 오가는 선박의 출입 통제를 완료했으며, 현재까지 이순신대교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지난해 2월 개통된 이순신대교는 교량 길이가 2.26㎞로 국내 최장 현수교로 꼽힌다. 하지만 지난 2012 여수박람회 기간에도 왕복 4차선 도로에 균열이 일어나 통제되기도 했다.
한편,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순신대교 바람 저정도에 흔들거리는데 태풍오면 어쩔" "이순시대교 흔들렸다고… 무섭네" "이순신대교 흔들려서 교통 통제… 제2롯데월드 균열 발견… 무서워서 돌아다니겠냐"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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