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신해철 사망…그는 누구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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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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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사망[사진 제공=휴먼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가수 신해철이 향년 46세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 보컬로 화려하게 데뷔한 신해철은 1990년대를 주름잡는 한국 록계의 독자적 밴드인 넥스트(N.E.X.T) 리더로 이름을 알렸다.

뛰어난 음악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록의 계보를 이끌며 진일보된 노래를 선보였으며, 솔로와 그룹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최근에는 넥스트 6집 발표 후 6년 만에 새 앨범 '리부트 마이셀프(Reboot Myself)'를 발표했다.

히트곡으로 '그대에게',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재즈 카페', '인형의 기사' 등이 있다.

앞서 지난 17일 신해철은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다음날 퇴원하였으나 지속적으로 가슴과 복부 등에 통증을 호소했다. 20일 새벽 응급실로 후송돼 간단한 응급처지 후 퇴원했다.

이날 오후 다시 열을 통반한 통증을 호소해 재입원, 몇 가지 검사를 진행한 후 21일 퇴원했지만 22일 새벽 통증을 느껴 다시 병원으로 후송됐고,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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