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이 오는 31일 율동생태학습원 검정장에서 최고의 장애인 바리스타를 가리는 경진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지적·자폐성 장애가 있는 바리스타들의 경합으로 치러진다.
응시자 30명 중 예선을 통과한 12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이날 최종 본선을 치른다.
이들은 에스프레소 2잔과 카푸치노 2잔을 준비·시연·정리 과정까지 총 25분 동안 완수해야 한다.
경합 결과 점수가 높은 순으로 6명에게 가정용 커피머신, 핸드드립 세트, 모카 포트 등 다양한 상품을 준다.
또 응시생 모두에게는 삼성SDS가 후원하는 참가상(온누리상품권 1만원권)을 준다.
대회가 열리는 동안 부대행사로 100여명 시민이 참여하는 꽃다발 만들기, 다육식물 심기, 숲 체험 등 다양한 원예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율동생태학습원은 2010년 10월 성남시 분당구 율동저수지 인근에 설립된 장애인 전환교육 실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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