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신해철 별세, 조용필·권상우·신화·김제동 화환으로 애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0-28 13: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신해철[사진=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고(故) 신해철이 별세한 가운데 동료 연예인들이 화환으로 그의 마지막 길을 애도했다.

28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고인의 빈소에는 가수 조용필, 배우 권상우, 그룹 신화, 방송인 김제동 등의 이름이 적힌 화환들이 고 신해철의 하세에 함께했다.

특히 ‘고스 일동’이라는 화환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 신해철은 지난 2001년부터 2012년간 라디오 프로그램 ‘고스트 스테이션’을 진행하면서 ‘마왕’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고스’는 고스트 스테이션의 줄인말로 많은 마니아를 만들며 큰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다음날 퇴원했으나 지속해서 가슴과 복부 등에 통증을 호소해 20일 새벽 응급실로 후송됐다. 이후 간단한 응급처치를 받고 퇴원했다. 그러나 오후 다시 열을 동반한 통증을 호소해 재입원, 몇 가지 검사를 진행한 후 21일 다시 퇴원했다.

하지만 22일 새벽 또다시 통증을 느껴 병원으로 후송됐고 입원해 있던 중 오후 1시께 심정지가 와 수술을 진행했으나 결국 세상을 떠났다.

고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 무한궤도로 대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발을 내디뎠다. 이후 록그룹 넥스트를 결성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음악적 활동 말고도 사회·정치에 적극 참여하며 문제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