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SBS 측 관계자는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파워 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이 신해철의 별세를 추모하는 특집으로 방송된다. 신해철의 빈소를 리포팅하는 시간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창렬의 올드스쿨' 뿐만 아니라 다른 라디오 프로그램도 신해철의 넋을 기릴 예정이다. 고인이 남긴 노래를 주로 선곡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모든 라디오 프로그램이 신해철 추모 특집으로 방송되는 것은 아니다.
한편 고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다음날 퇴원했으나 지속해서 가슴과 복부 등에 통증을 호소해 20일 새벽 응급실로 후송, 간단한 응급처치를 받고 퇴원했다. 그러나 오후 다시 열을 동반한 통증을 호소해 재입원, 몇 가지 검사를 진행한 후 21일 다시 퇴원했지만 22일 오후 1시께 심정지로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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