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SK C&C(대표 정철길)는 2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행복한웹앤미디어 본사에서 ‘홈페이지 기증식’을 갖고 사회복지기관 5곳의 홈페이지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행복한웹앤미디어 안석호 이사장, SK C&C 조봉찬 SKMS본부장과 성남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양시종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홈페이지 시연식도 함께 했다.
SK C&C와 행복한웹앤미디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없이 모두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기능을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접근성 기반한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이를 위해 SK C&C는 서버 구입 및 호스팅(임대) 등 홈페이지 구축 소요 비용을 지원하고 행복한웹앤미디어는 자체 전문 IT인력을 활용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웹접근성 기반의 홈페이지 개발을 각각 맡았다.
또한 SK C&C는 행복한웹앤미디어의 장애인 IT 전문가들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음성변환, 고령자와 저시력자를 위한 폰트 크기 조절, 이미지 색상대비 기능 적용 등 웹접근성 표준 지침에 따른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홈페이지 구축 후에는 1개월간 홈페이지 사용자 교육을 별도로 진행하며 안정적인 홈페이지 운영을 위한 지원도 한다.
SK C&C 조봉찬 SKMS본부장은 “해당 사회복지기관의 홈페이지 이용자들은 장애‧연령과 상관없이 편안하게 웹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며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 C&C가 출자 설립한 장애인 중심 사회적IT기업인 행복한웹앤미디어는 2012년부터 성남지역 사회복지기관과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홈페이지를 무상으로 제작‧지원해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