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28일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의 일본시리즈 3차전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1회말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리며 타격감을 조율한 이대호는 3회말 다시 한 번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5회말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6회말 2사 만루의 찬스에서 중전 안타로 2타점을 올리며 해결사의 면모를 과시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활약에 힘입어 한신을 5-1로 제압하고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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