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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0주동안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기록중인 박인비.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박인비(KB금융그룹)가 ‘왕년의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능가할 수 있을까?
박인비는 지난 27일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박인비는 2013년 4월 15일부터 2014년 6월 1일까지 59주 동안 랭킹 1위를 유지했었다. 따라서 박인비는 현재 총 60주간 랭킹 1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여자골프 세계랭킹이 도입된 이후 역대 네번째로 긴 기간이다.
그때부터 현재까지 랭킹 1위 자리를 가장 오랫동안 유지한 선수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로 총 158주다. 그 다음은 청야니(대만)로 110주, 세번째가 소렌스탐으로 61주다. 박인비는 이 부문에서 네번째에 올라 있다.
박인비는 30일 대만에서 시작되는 미국LPGA투어 ‘푸본 LPGA 타이완챔피언십’에 세계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함께 출전한다. 둘의 랭킹 평점차는 0.23으로 근소하다. 둘은 첫날 동반플레이를 한다. 이 대회 결과에 따라 랭킹 1, 2위가 바뀔 수 있다.
박인비가 루이스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랭킹 3위 리디아 고(고보경)가 우승하지 않는 한 박인비는 1위 자리를 지킨다. 그러면 랭킹 1위 재위 기간이 소렌스탐과 같은 61주가 된다. 물론 그 다음 주에도 박인비가 랭킹 1위를 고수하면 62주로 소렌스탐을 능가하게 된다.
한편 한국선수로서 최초로 랭킹 1위에 오른 선수는 신지애다. 신지애는 25주 동안 랭킹 1위를 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등극 선수 및 재위 기간
※10월29일 현재, 등극 시기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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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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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61주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158주
미야자토 아이(일본) 12주
크리스티 커(미국) 5주
신지애 25주
청야니(대만) 110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25주
박인비 6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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