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29일 중국 산동성 지난(제남)시 산동호텔에서 ‘2014 산동 한국투자기업 사회적 책임활동(CSR)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황승현)과 산동성인민정부 외사판공실이 공동으로 칭다오총영사관 20주년 기념만찬, 한국어중국어 스토리텔링 대회와 함께 개최하며 중국지방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한중문화교류 확대에 기여했다.
또 한국투자기업의 사회봉사, 공헌활동을 발표해 중국 내 한국기업의 이미지를 크게 제고시켰다.
2011년 이래 산동성에서 8번째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기업인을 비롯, 한중친선협회, 각 지역 한인상공회, 산동성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한국기업은 행사개최지인 지난(제남)뿐 아니라 인근도시인 더저우(덕주), 쯔보(치박) 그리고 칭다오, 옌타이 등에서도 참가하며 중국에 진출한 우리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산동성에 소재한 기업 및 단체에서 사회봉사활동에 관한 사례를 발표했다. 포스코는 사회복지원, 독거노인, 청소년 가장가정 지원, 노후학교 재정비 및 자매학교 지원, 환경보호활동에 관한 사례를,
아모텍은 친환경 상품개발 및 청정기술개발, 장학사업, 한중의료봉사단은 그 동안 진행했던 심장병 어린이 구조활동, 농촌의료봉사활동, 자폐증 어린이 교육비 지원 등의 사례를 발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CSR 활동에 더 공감하게 됐고, 지역사회에 뿌리를 두고 있는 기업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나눔으로써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크게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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