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 "조항리 아나, 뉴스 진행 못해"… 반전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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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3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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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종 조항리[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조우종 아나운서가 조항리 아나운서에게 독설을 날렸다.

29일 방송된 KBS2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이하 '풀하우스') 코너 '가족포차'에는 KBS 아나운서팀 임수민, 장웅, 한석준, 조우종, 이정민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항리는 직장생활 중 가장 큰 스트레스로 '아나운서실 회식 진행'을 꼽아 눈길을 모았다. 대선배들 앞에서 진행을 하다 보면 사소한 발음실수 하나에도 지적이 쏟아져 눈치가 보인다는 것.

하지만 조우종은 "회식진행이 아니라 뉴스진행이 스트레스일 거다. 조항리는 뉴스를 못 한다"고 돌직구를 날려 조항리를 당황케 했다.

조항리는 선배들의 지적을 만회하려고 라디오뉴스 상황을 재연했지만, '청취' 대신 '시청'이라는 단어를 잘못 사용해 오히려 더욱 신뢰를 잃었다.

이에 동료 아나운서들은 "신뢰감이 안 가는 사람이 여기 다 있다"라며 KBS 아나운서 중 뉴스가 안 되는 조우종, 조항리 아나운서를 '조조브러더스'로 임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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