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오는 12월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0일 신정환은 지난해 초 지인 소개로 만난 미모의 여자친구와 오는 12월 2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신정환이 최근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상견례를 마쳤다"며 "결혼식은 친인척과 측근만 불러 모아 조용히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앞서 신정환은 유럽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된 후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데이트를 즐겨왔다.
당시 신정환은 “지난해 초 지인의 소개로 한 일반인 여성을 만나 1년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신정환과 백년가약을 맺는 예비신부는 여성복 디자이너로 신정환과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환은 지난 8월 도박사건 이후 4년 만에 가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여자친구가 생각하는 건 나보다 위다. 다른 사람이라면 지금의 나를 왜 만나겠나. 또래에 사람 좋고 멀쩡한 친구들이 많을 텐데”라며 여자친구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신정환은 2011년 6월 필리핀 세부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해외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아 구속됐다.
그는 수감 6개월 만인 2011년 12월께 모범수로 가석방됐으나 올해 7월 연예인 지망생의 데뷔를 적극 돕겠다며 부모로부터 약 1억원의 돈을 받은 사기 혐의로 피소되는 등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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