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드로 저탄소인증농산물 구입하면 9% 포인트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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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3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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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 환경부·이마트·BC카드 등과 다자 협약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 앞으로 저탄소인증농산물을 그린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9%까지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온실가스 감축과 농가소득 향상을 목적으로 저탄소인증농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포인트 혜택을 주기 위해 환경부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올가홀푸드, BC카드가 다자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도는 저탄소 농업기술을 이용해 생산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인 농산물임을 인증하는 것을 말한다. 저탄소 인증은 우수관리(GAP) 등 농식품 국가인증을 받은 농산물에만 부여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4인 가족이 1년간 저탄소 인증 쌀을 먹을 경우 온실가스 감축량이 20년생 소나무 23그루가 흡수하는 양(68kg co₂)과 비슷하다"며 "저탄소인증농산물의 소비가 늘수록 연료·비료·농약 등의 투입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와 올가홀푸드는 다자협약 체결을 계기로 저탄소 소비생활 확산을 위해 저탄소 인증농산물 특별판매 행사도 개최한다.

이마트 성수점은 유명 쉐프 명현지가 출연하는 저탄소 인증 농산물 요리 시연회, 저탄소 인증 농산물 특별 할인행사, 그린카
드 에코머니 적립행사 등을 오는 11월 5일까지 한다.

올가홀푸드 방이점도 '지구를 살리는 똑똑한 소비 생활'을 주제로 저탄소 인증 농산물 경품 행사를 내달 1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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