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가 한창인 요즘, 광천의 맛깔스런 젓갈과 남당항의 대하를 찾아 홍성을 방문했다면 놓치지 말아야할 곳이 있다.
천수만 해안가를 따라 광천과 서부면을 잇는 임해관광도로 옆 서부면 판교리 수룡동 마을에 조성된 ‘국화꽃천지’에 말 그대로 국화꽃이 만개했다.
수룡동마을 ‘국화꽃천지’는 지난 2009년, 천수만 임해관광도로 주변에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여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군 농업기술센터의 지원 하에 마을 앞 유휴지 10,000㎡에 국화꽃을 식재하면서 조성되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노란색 일색의 국화밭의 단조로움을 벗어나고자 오색국화를 식재해 다양한 색이 어우러져 자연속의 국화들판을 연상케하며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수룡동 마을은 충남도 무형문화재 제36호인 4백년 전통의 수룡동당제를 지내고 있는 마을로, 지난해에는 2013년 농림수산식품부 선정 지역창의 아이디어 사업 대상지로 확정된 바 있다.
군에서는 지난 20일 수룡동 지역창의 아이디어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완료하여 향후 2년간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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