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임시 내부도로(거첨도~인광석산) 임시교량 「D등급」판정으로 폐쇄조치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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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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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재용, 이하 SL공사)는 수도권매립지 제3매립장 임시 내부도로(거첨도~인광석산)의 임시교량(4련 수로암거, ‘03.10월 설치)이 10년 이상 경과되어 내부균열, 부식 등으로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어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D등급」으로 평가되어 차량통제 등 현장 안전조치, 보강공사 등이 시급함을 관계기관(서구청 등)에 협조 요청했다고 밝혔다.

제3매립장 임시 내부도로는 당초 2014년 9월 15일부로 폐쇄 조치할 계획이였으나, 2014 인천AG기간 동안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되어 긴급 관계기관(인천시, 서구청, 서부경찰서 등) 대책회의를 통해 인천시, 서구청이 임시내부도로 폐쇄에 따른 구체적인 대책방안을 강구한다는 조정․합의에 따라 AG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잠정 연기한 바 있다.

이번 안전점검은 수도권매립지내 시설물에 대한 관계법령(시설물의안전관리에관한특별법)에 따라 실시 하였으며,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의 안전상태는 임시교량의 주요부재에 결함이 발생하여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하여야 하는 긴급한 사항으로 동 임시교량을 통행하는 차량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태라고 하였다.

이러한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자 SL공사는 서구청 등관계기관에서 긴급 안전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최근 세월호 침몰, 판교 환풍구 붕괴 등 대형 안전사고 사례를 감안하여 임시도로에 대한 긴급 폐쇄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히고 11월중에 폐쇄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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