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마취 울쎄라, 통증 없이 안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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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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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최근 피부과 리프팅 시술 시 수면마취가 가능한지를 묻는 환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피부과 시술은 통증이 그리 심하지 않아 국소마취 정도만 하고 진행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강남 일대의 고급피부과에서 붐을 일으키고 있는 고강도 탄력 리프팅의 경우 뛰어난 효과만큼 통증의 부담도 다른 시술보다 높다는 입소문 때문이다.

피부과 전문의 김민주 원장(아이디피부과)은 “최근 비절개 안면거상술이라 불릴 만큼 강력한 리프팅 효과로 알려진 울쎄라 쿼트로의 경우 효과가 뛰어난 만큼 다른 시술에 비해 통증의 부담도 좀 더 있는 편”이라며 “이 때문에 울쎄라 시술을 원하는 환자들의 경우 수면마취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답했다.

울쎄라는 피부 표면이 아닌 피부 속 깊은 근막층에 직접 작용하는 초강력 레이저 리프팅을 말하는 것으로 비절개 안면거상술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놀라운 탄력개선 효과를 자랑한다.

울쎄라는 피부 표면에는 전혀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도 고강도의 초음파 에너지를 정확히 진피층의 아래, 피부 가장 깊숙이의 근막층까지 전달하는데 늘어진 피부 속 근막층을 초음파를 통해 직접 확인하면서 시술하기에 안면거상술을 받은 것만큼이나 뛰어난 주름 개선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이와 같은 강력한 효과에도 시술 후 붉은 기나 부기 또한 없어 더욱 더 선호되는 리프팅 시술이기도 하다.

하지만 피부 속 깊은 곳에 작용하는 레이저의 특성 상 다소 통증 심한 것은 어쩔 수 없다. 이 때문에 수면마취를 통해 울쎄라를 받고자 하는 이들이 많은데 모든 피부과에서 수면마취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일단은 성형외과처럼 수술이 주가 되는 곳이 아닌 만큼 별도로 마취에 필요한 전문 의약품이나 모니터링 장비들을 구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으며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춰야 하기에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병원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수면마취를 전신마취와 혼동해 혹시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걱정하는 이들도 있지만 수면마취는 전신마취와는 다른 개념이다. 호흡을 억제시키지 않고 자발적으로 호흡을 계속하면서 말을 걸거나 자극을 주면 깨는 정도의 진정단계를 유지하므로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다.

김민주 원장은 “울쎄라는 시술시의 통증만 제외한다면 시술시간도 짧고 시술 후의 부기나 상처도 없어 굉장히 부담이 적은 시술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수면마취를 통해 시술을 받을 경우, 통증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며 “단 나이나 건강상태, 시술 시간 등에 따라 약물의 종류나 용량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만일 피부과에서 수면마취로 시술을 받고자 한다면 그만큼 전문적으로 수면마취를 시행하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사진=아이디피부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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