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복합문화예술 관광지로 개발 중인 광명동굴에 대해 세계적 영상·디자인 기업인 뉴질랜드 웨타워크숍과 손 잡고 판타지 콘셉트·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시는 “3일 광명동굴 판타지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 최종 심사에 직접 참여하고자 영화 아바타, 반지의 제왕 등을 만든 웨타워크숍 CEO ‘리처드 테일러 경’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광명동굴과 영화의전당(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기관), 영화대장간(영화사)이 함께하는 판타지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은 지난달 29일 마감됐으며, 응모작은 총 116점으로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접수됐다.
이들 응모작 중 1차 심사를 거친 70점은 광명동굴에서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시하며, 최종 심사는 3일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을 선정한다.
특히 반지의 제왕, 아바타, 호빗 등 세계적인 영화 히트작의 특수시각효과를 담당한 뉴질랜드의 세계적인 판타지 제작업체 웨타워크숍의 CEO 리처드 테일러 경이 심사위원장을 맡아 최종심사를 했다.
또 광명동굴 내 동굴예술의전당에서 시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콘셉트 디자인의 중요성과 웨타워크숍의 활동’에 대해 약 1시간 가량 특별워크숍 도 진행했다.
한편 양 시장은 “한국 최초로 판타지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함으로써 광명동굴이 문화콘텐츠를 더 보강하는 계기가 됐다”며 “아바타, 반지의 제왕 등을 만든 뉴질랜드의 웨타워크숍의 리처드 테일러 경이 방문해 심사를 맡게 돼 세계적 문화 콘텐츠를 담는 광명동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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