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와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 이용철)이 성남지역 게임 기업들의 판로확대 지원을 위해 개최한 국제수출상담회에서 약 7천만 달러에 이르는 수출상담을 진행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개최된 IEF 성남국제게임페스티벌 상담액 1천9백만 달러 보다 무려 3.5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세계 최대 온․오프라인게임 시장으로 급부상한 중국의 바이두, 샨다, 차이나텔레콤 등 빅 바이어 22명을 초청하고 노엔소프트, 에덴엔터테인먼트 등 경쟁력 있는 관내 중소기업 20개사와 매칭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남시 게임기업들의 활로를 모색했다.
전쟁전략 SNG(Social Network Game, 사회관계망 게임) 게임인 'World War3'를 선보인 노엔소프트는 중국의 여러 퍼블리셔들과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으며 모바일게임 개발사인 디이씨코리아도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 상담을 진행했다.
또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와 팡게임을 접목한 ‘야옹더배틀’을 개발한 시코날소프트는 중국 유명 게임정보 사이트에 선보이는 계약조건도 상담했다.
재단 이용철 대표이사는 “성남시는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메카라고 할 만큼 주요기업들이 판교를 중심으로 포진해 있다”며 “기술력은 있으나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갖는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바이어들과 직접 시장개척 의지를 갖는 일은 상당한 의미가 있으며 이러한 지원은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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