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중 열리는 패널토론은 '국내 기업의 개도국 진출확대를 위한 다자개발은행의 역할과 국내외 금융ㆍ민관협력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패널로는 김용 세계은행그룹 총재와 홍기택 KDB금융그룹 회장,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김동수 대림산업 대표이사, 전병현 윌비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하며,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는다.
패널토론에서는 세계은행그룹 산하의 민간투자기관인 국제금융공사(IFC)를 통해 재원을 지원받은 사례가 다양하게 소개되며, 개도국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관련 기관 및 은행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후에는 IFC와 MIGA의 프로젝트 책임자가 연사로 참가해 프로젝트 자금 및 보증 지원 정책과 실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IFC는 개발도상국과 저개발국가에 투자한 민간기업에 대해 자금을 지원하고 있고, MIGA는 정치적 위험에 대한 보증보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 참가한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최계운) 역시 파키스탄 파트린드 댐건설 사업을 추진하면서 2012년 IFC와 MIGA로부터 재원을 조달하고 자본금 투자보증을 받은 바 있다.
김성수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은 "개도국을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 협력사업은 비즈니스 측면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공동번영이라는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며 "이번 행사는 개도국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이 세계은행그룹으로부터 재원을 지원받고 투자 리스크 통제 방안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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