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은 5일 벤카이아 나이두(Venkaiah NAIDU) 인도 도시개발부 장관을 접견하고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한국·인도 간 의회교류 증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 의장은 “인도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국가인 만큼 양국 간 교류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간디(Gandhi) 선생님이 살아오신 인도를 매우 존경한다”며 “얼마 전 돌아가신 남아프리카공화국 넬슨 만델라(Nelson Mandela) 전 대통령의 화해와 용서를 보며 간디 선생님을 떠올렸고,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큰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나이두 장관은 “한국의 리더십과 국민성은 짧은 시간에 경제적 성장을 이뤄내는 기적을 보여줬다”며 “인도 정부의 주요 목표가 지역 간 격차 해소와 국가의 부(富) 축적인 만큼 한국을 배우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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