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센스, 대마초 혐의…개코 디스곡 "풀려있던 니 동공…대마초를 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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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6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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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센스 대마초/사진=비스츠앤네이티브]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래퍼 이센스(본명 강민호 27)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개코의 디스곡이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해외 인터네 대마초 판매 사이트의 국내 판매책인 송모 씨 등 5명을 검거하고 3명을 구속했으며 이들로부터 대마초를 구입해 피운 혐의로 이센스 외 2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송씨 등은 7월부터 최근까지 미국 대마초 판매 사이트 운영자와 국내 판매책 관계를 맺고 대마초 500g을 밀수입해 이센스 등에게 g 당 15~17만 원씩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마초 구매자들은 대부분 마약 전과가 없는 20~30대 평범한 유학생, 대학생, 회사원 등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센스는 2011년 이미 대마초 흡연 혐의로 처벌받은 바 있다. 당시 이센스는 징역 1년 2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 약물치료강의수강 40시간, 213만3500원 추징금 판결을 받았다.

이와 함께 과거 개코의 디스곡이 재조명받고 있다. 개코의 디스곡 가사에는 '못된 형이 맘떠난 동생한테 해주는 마지막 홍보/ 간만에 좀 커지겠지 매일 풀려있던 니 동공/ 넌 열심히 하는 랩퍼들한테 대마초를 줬네/ 참아준 형 배신하고 카톡으로 등 돌리는 식'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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