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유족 "S병원, 위 꿰매 많이 못 먹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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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5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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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고(故) 신해철 측이 비공개 가족장을 치른 가운데 S병원 원장이 위 축소 수술을 했다고 주장했다.

5일 오후 경기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유족 대표 김형렬 씨, 소속사 KCA 관계자 김재형 씨, 법률대리인 서로 서상수 변호사가 참석해 고인의 죽음과 관련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故 신해철 측은 "S병원 입원을 한 뒤 마비성 장폐색 소견이 나왔다. 원장과 면담을 진행하면서 간단한 검사와 함께 수술을 진행했다"며 "장관유착방위 수술 후 병실로 옮겼다. 원장은 '수술 잘 됐고 위도 꿰맸다. 이제 부페가서도 두 접시 이상은 못 드실 것'이라고 발언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장은 '개복하지 않아서 회복이 빠를 것이니 내일이 아니면 모레 퇴원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故 신해철은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졌다. 이후 서울 아산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 손상으로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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